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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수술 후 저잔사식단 필요하다면 [암환자요양병원]

다스람병원 2024. 2. 15. 18:32

대장암 수술 후 저잔사식단 필요하다면 [암환자요양병원]

대장암은 2021년 우리나라 암 발생률 2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 해에도 3위를 차지해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들고 있는 암이죠. 오늘 암환자요양병원 다스람병원에서는 대장암과 대장암 수술 후 식단에 대해 말해볼게요.

 

대장은 소장 끝에서 항문까지 이어진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약 1.5m로 맹장과 결장, 직장, 그리고 항문관으로 구분할 수 있죠. 대장암은 이중에서 결장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하며, 직장암과 결장암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통칭해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하기도 해요.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지고, 다른 소화기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인데요. 1기의 경우에는 완치율이 99%에 달하며, 2기와 3기도 80% 정도의 완치율을 보일 정도입니다.

 

대장암의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가 기본이 되며 상태에 따라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적절하게 병행하여 진행합니다. 그중 수술적 치료는 완치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분화도가 좋고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침범하지 않았다면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그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적 절제를 하게 됩니다.

 
 

 

종양의 위치에 따라 대장을 절제하는 범위가 달라지는데요. 종양을 중심으로 위와 아래 양방향으로 종양과 충분하게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게 됩니다.

종양 부위를 절제한 후에는 양 끝을 서로 연결하는 문합술을 시행하는데요. 연결술이라고도 부르는 문합술은 몸속의 장기들을 맞물려 잇는 수술을 말합니다.

 

이렇게 대장 절제술을 하게 되면 대장의 길이가 짧아지는데요. 이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있어요. 소장의 많은 부분을 제거하거나 우회했다면 음식물 소화 흡수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설사가 발생할 수 있고, 대장의 많은 부분을 절제 혹은 직장을 절제했다면 배변이 잦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절제 부위를 회복하고,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나아지게 되지만, 수술 직후에는 이를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저잔사식으로, 잔사는 제거되지 않고 장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의미하는데요. 소화되지 않은 섬유소와 약간의 찌꺼기,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러한 찌꺼기를 줄여 대변의 빈도와 양을 줄임으로써 장이 쉴 수 있게 해주는 식이요법을 말해요.

 

 
 

저잔사식은 대개 수술 후 한달 전후로 진행되며, 수술 부위의 회복에 따라 일반 식이로 바꾸어 갑니다. 저잔사식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장의 정상적인 운동을 위축시키며 변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잔사식은 섬유소 함량이 매우 적은 식품들로 이루어져 대변의 크기를 늘리는 식품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저잔사식의 식사 원칙

  • 부드러운 재료로 조리합니다.
  • 하루 4~6회로 나누어 식사합니다.
  • 단백질 보충을 위한 살코기나 두부, 생선 등을 매끼 섭취합니다.
  • 과일은 잘 익고 부드러운 것으로 1~2회 섭취합니다.
  • 자극이 강한 향신료와 조미료는 피합니다.
  • 채소 반찬은 질기지 않은 것으로 무르게 조리합니다.

 

 
 

이러한 원칙에 어긋나 제한하는 음식으로는 떡과 콩, 해조류나 콩나물, 숙주와 같이 섬유질이 많아 질긴 생채소가 있으며, 건조 채소나 팝콘, 옥수수 등의 껍질과 씨는 회복 정도에 따라서 2~3달 정도 제한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견과류나 깨는 곱게 으깬 후 부드럽게 익혀 조리하고, 다진 채소와 껍질을 벗긴 과일을 섭취할 수 있어요.

 

어느정도 저잔사식을 시행해 식사에 익숙해졌다면 점차 고영양식사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맑은 미음으로 시작해 되직한 죽과 진밥, 일반 쌀밥, 그리고 잡곡밥으로 옮겨가게 되어요. 그 후에는 정상 체중으로 회복하기 위해 제철 과일과 간식도 챙겨먹고, 주의해야할 것은 식사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게 조심해야한다는 것이에요.

 

암환자요양병원 다스람병원에서는 수술 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대장암 환우 분들을 위해 일대일 식이 상담을 거친 후 환우 분의 상태와 증상, 부작용 등에 맞추어 최적화된 항암 영양 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본원에서 자체적으로 조리해 맛있고 따뜻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다스람병원은 아워홈 연구개발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항암 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스람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의 평가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과 쾌적한 입원 시설을 통해 환우 분들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