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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암재활병원 방사선치료 부작용 대처하기 위해

다스람병원 2024. 3. 13. 19:29

일산암재활병원 방사선치료 부작용 대처하기 위해

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의 유무 등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 효과적인 치료를 계획하게 됩니다. 수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를 기본으로 한가지 치료를 시행하기도, 여러 치료를 병행하여 사용하기도 하죠.

 

수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치료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암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죽이고, 성장을 막아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치료 방법입니다. 방사선을 세포에 조사하게 되면 DNA와 세포막에 직, 간접적으로 작용해 세포가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바로 죽지 않아도 방사선에 영향을 받은 세포는 세포분열 시에 죽거나, 일부 세포는 노화해 정상적인 수명에 의한 세포 사멸 과정을 거쳐 죽게 됩니다.

 

보통은 암이 있는 부위에 국소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정상 조직과 세포가 손상될 수 있는데요. 원래 건강했던 세포라면 대개 방사선치료가 끝난 후에 서서히 돌아오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조사 범위나 양,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정 부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으며, 전신적인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신적 부작용

피로 : 방사선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방사선치료은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심하여 방사선 치료 과정과 치료 후에 많은 피로가 나타날 수 있어요.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개선되는 정도의 피로지만, 치료가 계속되면서 점차 만성적인 피로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치료 시작 후 2~3주 후부터 심하게 느껴질 수 있고, 무기력함이나 전신쇠약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피로는 치료 후 몇 주에서 몇 달까지도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 종료 후 2~6주에 걸쳐 사라질 수 있어요.

 

피부 문제 : 방사선을 조사한 부위를 덮고 있는 피부가 건조, 붉어지거나 부종,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벗겨지거나 색이 어두워지고, 약해지고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방사선 조사량에 비례해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약 치료 시작 후 2주 정도 지나면서 나타나기 시작하고, 특히 피부가 다른 부위에 비해 따뜻하고 수분이 많다면 방사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액와, 가슴 아래, 회음부와 서혜부처럼 접히는 부위의 피부가 해당됩니다.

 

방사선 조사 부위에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고,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져 긁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머리부위 (뇌) 조사 시

뇌부종 : 치료 시작 직후 일시적으로 뇌가 부을 수 있고, 이에 두통이나 구토, 오심, 피로감, 식욕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뇌신경 기능저하 : 치료 후 일시적으로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뇌신경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치료 부위에 따라 뇌하수체 기능이나 학습능력에 저하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뇌하수체기능이 저하되면 지속적으로 호르몬 보충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탈모와 피부염 : 치료 시작 후 약 2주일 정도가 지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두피가 붉어지거나 가려워지는 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변색되거나 탈모가 나타나기도 해요.

 

부위별로 방사선을 조사했을 때 어떠한 부위가 영향을 받았다면 그와 연관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와 가깝다면 식도염, 구강이나 목 주변에 조사했다면 입이 건조하거나 헐고, 점막염이 발생하기도 하죠.

이에 음식을 먹는 것 자체에 어려움이 생기고, 미각이 변하기도 하는데요. 이에 식욕이 부진해져 영양 불균형과 체력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소장에 가깝다면 – 오심과 구토, 위장 – 소화장애 및 소화불량, 장 – 복부 경련과 과도한 가스, 설사, 방광 – 방광염, 폐 – 방사선 폐렴과 기침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생식기와 가깝다면 호르몬에 영향이 생기기도 해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피부나 점막의 손상이나, 장기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뇌나 생식기 등에 방사선을 조사했을 때는 해당 부위의 특성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대개 치료가 끝나고 안정을 취하면서 점차 사라지지만, 방사선 치료는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 주, 길게는 한 달 이상 지속한다면 오랜 시간동안 부작용에 노출되는 것인데요.

 

부작용은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이 생기기도 하지만, 몸이 약화되고, 기능이 저하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력을 심하게 소모해, 결과적으로 치료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부작용 관리를 함께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산암재활병원 다스람요양병원에서는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우 분들을 위한 부작용 완화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통증 뿐만 아니라, 피부 증상이나 그로 인한 흉터 케어도 도와드리고 있어요.

 

  • 말산시트룰린 : 에너지 생성과 순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개선해 피로를 줄이고, 지친 몸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고압산소치료 : 혈중 산소농도를 높이기 위해,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하는 치료입니다. 대기압보다 높은 공간에서 시행되어, 산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어요. 혈중에 산소가 많아진다면 세포의 재생 속도가 빨라지고, 혈류가 말단 조직까지 잘 전달되어 화상 치료에 효과적이에요.

뿐만 아니라 고압산소치료는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신진대사 활성화, 항염증 제거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증가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항암 치료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사선치료에 의한 영양 불균형은 체력과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꼭 해결해야 합니다. 영양 섭취는 일차적으로 식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산암재활병원에서는 이를 위한 항암 영양 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강 점막염이나 연하곤란 등에 의해 식사가 어렵다면 그에 맞춤 식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영양사와 의료진이 협업하여 1:1 맞춤 식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