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클리닉

유방암 1기 2기 수술 후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면

다스람병원 2025. 3. 30. 18:29

현대 의학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방암은 여전히 많은 여성들에게 걱정이 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수술 후 이어지는 항암치료는 많은 환자들에게 부담스럽고 막연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이라는 질환의 특성과 치료 목적을 이해한다면, 그 과정을 좀 더 차분히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방암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고, 수술 이후 항암치료가 필요한 이유와 그 치료법들, 그리고 미슬토 면역치료까지 단계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유방암이란?

여성암 중 1위, 유방암.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유선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 유관(젖줄)이나 소엽(젖샘)에서 시작됩니다. 보통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소홀히 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연령과 무관하게 정기 검진을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방암의 위험요인

  • 호르몬 영향: 에스트로겐 노출이 길어질수록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는 경우,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식습관: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고열량 식단, 알코올 섭취 등은 유방암 발병률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은 여성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유전 및 가족력: 어머니, 자매 등 직계 가족 중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가 있다면,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기타 요인들: 비만, 운동 부족, 장기간의 호르몬 치료 등도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위험증상

  • 유방에 단단한 멍울: 통증 없이 만져지는 멍울이 가장 흔한 초기 증상입니다.
  • 크기 또는 모양 변화: 양쪽 유방의 대칭이 갑자기 달라지거나, 피부가 움푹 들어가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유두 분비물: 특히 혈성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는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 유두 함몰 또는 피부 변화: 평소와 달리 유두가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습진, 궤양 같은 변화가 생긴다면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암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치료의 열쇠가 되는 만큼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의 치료방법

수술적 치료

유방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입니다. 암 조직만 제거하는 유방보존술부터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전절제술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시행됩니다. 수술 범위는 종양의 크기, 위치,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되며, 필요 시 림프절 제거 수술도 함께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수술 후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입니다. 특히 림프절 전이, 암의 크기가 크거나 악성도가 높을 때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제는 정맥 주사 또는 먹는 약 형태로 투여되며, 여러 주기에 걸쳐 반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방사선 치료

유방보존술 후에는 거의 필수적으로 시행되는 치료입니다. 암세포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부위를 정밀하게 조사해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림프절 전이가 있었던 경우에도 시행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술과 항암치료 이후에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항호르몬 치료

암세포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HR+)인 경우, 여성 호르몬이 암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호르몬 억제제 또는 항에스트로겐 약물을 복용하게 됩니다.이 치료는 수년간 장기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폐경 여부에 따라 사용하는 약물도 달라집니다.

이처럼 유방암 치료는 단일 방식이 아닌, 환자 맞춤형의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치료 과정이 길고 힘들 수 있지만, 체계적인 계획 아래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슬토 면역치료

항암치료와 병행하여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 여러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미슬토 면역치료입니다. 미슬토는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약용 식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항암치료와 병행 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회복
  • 항암치료로 인한 피로, 오심 등의 부작용 감소
  • 심리적 안정

미슬토 주사는 보통 피부 또는 피하에 일정 간격으로 주사하며,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용량과 빈도를 조절합니다.다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 상태와 치료 과정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무서운 병일 수 있지만, 정확한 정보와 치료 방향을 알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수술 이후의 항암치료는 단순히 암을 없애는 것을 넘어, 재발을 막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정입니다. 여기에 면역력 회복을 도와주는 보완치료까지 함께 고려해본다면, 치료 과정이 조금은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진과 함께 치료 여정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다스람요양병원은 환자 및 독자분들의 건강한 내일을 응원합니다.